[앵커]<br />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을 이끌 김동연 경제 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,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오늘 첫 공식 회동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자리에서 장하성 정책실장은 경제정책의 중심은 부총리이고 청와대는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김동연 부총리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. 고한석 기자!<br /><br />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말하는 이른바 J노믹스를 이끌 삼두마차가 만난 셈인데요, 어떤 논의가 이뤄졌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오후 1시 김동연 경제 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,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정부 서울청사 김 부총리 집무실에서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최근 경제 현안과 일자리 정책에 대해 30분 정도 의견을 나눴습니다.<br /><br />공식적으로 세 사람이 회동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청와대 정책실장이 부활하고, 정치인 출신 장관들이 속속 임명되면서 정통 관료인 김 부총리 입지가 좁아지는 거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오늘 자리에서 장하성 실장은 "경제 정책은 당연히 부총리가 중심을 잡고 이끌고 간다"며 김 부총리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"과거에는 청와대 서별관 회의에서 주요 경제 정책을 결정했지만, 새 정부에서는 부총리가 경제 중심이라는 것을 국민께 알려드리기 위해 부총리 집무실로 왔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경제 정책 양대 사령탑이라고 할 수 있는 김 부총리, 장하성 실장과 더불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참석한 것도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그만큼 정부의 재벌 개혁 의지가 강하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또, 오는 금요일 4대 재벌인 삼성과 현대차, LG, SK 전문 경영인들과 만나 재벌 개혁 방안을 설명할 김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도 보입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은 4대 그룹을 만나 김 부총리 의견을 전달하겠다며 공정위 기업 정책은 거시 경제, 산업 분야와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김 부총리도 새 정부 경제팀은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면서 격의 없이 수시로 만나 의견을 나누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YTN 고한석[hsgo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62114304839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