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만남을 갖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두 정상은 공식 환영만찬을 통해 대화를 나누면서 친분과 신뢰를 다진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, 두 정상이 처음으로 악수를 나눴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문재인 대통령 취임 첫 날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 통화로 축하 인사를 건넸는데요, 오늘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손을 잡았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차에서 내리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를 백악관 앞에 나와서 직접 영접했습니다.<br /><br />관심을 모았던 악수 방식은 크게 특이한 모습은 없었고 원만하게 악수를 나눴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왼손을 문 대통령의 어깨에 올리며 친근함을 표시했고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팔을 잡았습니다.<br /><br />김정숙 여사는 쪽빛 한복을 입었는데요, 김 여사가 결혼할 때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옷감으로 만든 옷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두 정상의 첫 부부동반 저녁 식사는 시작됐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함께 백악관으로 들어간 문 대통령 부부는 정상 간 상견례와 리셉션에 참석했고, 지금은 환영 만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외국 정상 부부와 백악관 만찬을 갖는 건 문 대통령 부부가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오늘 만찬은 한국 시각으로 밤 늦게 있을 정상회담에 앞서 두 정상이 친분을 쌓고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리입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 초청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한미 관계 발전과 굳건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또, 북핵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양국 간 공조가 필요함을 역설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본격적인 정상회담은 오늘 밤 따로 있는 만큼, 두 정상의 개인적인 관심사를 위주로 한 격의 없는 대화를 주고받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또, 양국 외교·안보 라인 주요 인사도 함께 참석해 서로 친분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참석자 가운데 두 정상 간에 보다 많은 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만찬은 1시간 반 정도 진행될 예정이지만, 두 정상이 많은 이야기를 나눌 경우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김도원[doh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63007593922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