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김정숙 여사의 '패션외교'에 담긴 속뜻은? / YTN

2017-11-15 2 Dailymotion

미국이 낳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랄프 로렌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" 패션은 빨리 지나가지만, 스타일은 영원하다."<br /><br />방미 일정은 끝났습니다만, 김정숙 여사의 '패션 외교'는 회자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김정숙 여사의 패션은 패션 모델 출신 영부인을 두고 있는 미국에 어떤 메시지를 남기고 왔나,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먼저 푸른색입니다.<br /><br />김 여사는 편안함, 신뢰, 성공, 희망을 상징하는 푸른색 위주의 의상을 준비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에 도착한 첫날, 김 여사의 독특한 재킷이 화제가 됐죠?<br /><br />푸른 메타세쿼이아와 작은 향나무가 그려진 재킷은 정영환 작가의 '그저 바라보기- 휴(休)' 작품을 그대로 옮겨놓았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환영만찬에 참석했을 때는 쪽빛이 곱게 물든 한복을 입고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친정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옷감으로 천연 쪽물과 홍두깨를 사용해 전통 방식 그대로 염색한 옷이었고요,<br /><br />전통 칠공예 기법인 나전으로 만든 클러치, 손가방을 들어 한복 패션을 완성했습니다.<br /><br />한복이 일상에 많이 활용되길 바라는 마음도 담았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마음은 귀국 날에도 한결같았습니다.<br /><br />역시나 고운 쪽빛이 드러나는 의상을 선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한복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우리 전통의 품격도 뽐냈습니다.<br /><br />환영만찬 뿐만 아니라, 주한 미국대사 부인과 주한미군 부인들 모임인 '서울-워싱턴 여성협회' 간담회에 참석했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.<br /><br />김정숙 여사는 붉은 빛이 도는 장옷을 입었는데요.<br /><br />전통 누빔의 장인, 김해자 선생이 우리 누빔 문화를 홍보하고 나라를 빛내달라며, 홍화꽃을 이용해 붉은 빛을 표현한 옷입니다.<br /><br />토머스 허버드 전 주한 미국 대사 부인이 탄성을 금치 못하자, 김 여사는 선뜻 옷을 벗어 선물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마지막 키워드, 소탈입니다.<br /><br />감정숙 여사는 3박 5일 동안, 똑같은 흰색 원피스를 3번이나 입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 도착했을 때,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찾았을 때, 그리고 서울 워싱턴 여성협회 간담회에 참석했을 때의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외투만 바꿨는데, 느낌은 많이 다르죠?<br /><br />노인복지센터를 방문했을 때는 '공경할 제(悌)'자와 할미새, 앵두나무가 그려진 블라우스를 입었는데, 노인공경의 뜻을 담았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의상 하나 하나에 메시지를 담으면서도, 머리 손질과 화장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70318010081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