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장마 피해가 컸던 강원지역은 비가 그치면서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.<br /><br />비 피해가 있긴 했지만, 가뭄 해갈에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홍성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400mm 가까운 물 폭탄이 쏟아진 강원도 홍천 내면.<br /><br />다리에 걸린 나무와 수초를 건져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.<br /><br />뚝 끊겼던 다리 복구 작업도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[김성문 / 강원도 홍천군 내면 : 지금 복구 하고 있는데, (덤프트럭) 2차 정도만 더 부으면 완료가 될 것 같습니다. 주민이 건너다닐 수 있습니다.]<br /><br />흙과 돌을 쏟아 붓길 수십 차례.<br /><br />굴착기로 흙을 다지자 마을을 잇는 다리가 다시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비가 그치면서 피해 복구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. 끊어진 다리에 흙을 채워 넣으면서 마을 주민들의 이동이 가능해졌습니다.<br /><br />도로 침수와 유실, 낙석 피해가 발생했지만, 이번 장맛비는 가뭄 해소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제한 급수 위기를 맞았던 강릉지역은 식수원,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0% 포인트 이상 상승해 위기를 넘겼습니다.<br /><br />소양강댐도 5m 가까이 수위가 상승했고, 실개천으로 변해 바닥을 드러냈던 소양호 상류도 너른 강줄기를 되찾았습니다.<br /><br />어민들은 다시 배를 띄웠고, 물이 늘었다는 소식에 낚시꾼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[이찬하 / 소양호 낚시꾼 : 고기 잡는 어민들한테는 굉장히 도움이 되죠. 상류에는 아예 먼저 물이 없었는데 이번 비에 물이 차서 어민들이 고기 잡는데 무난하죠.]<br /><br />기상청은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더라도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YTN 홍성욱[hsw050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70505503729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