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독일의 다름슈타트시는 다른 도시에 비해 외국 이주민 비율이 높습니다.<br /><br />이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는데요.<br /><br />수천 명이 방문한 광장은 작은 지구촌을 방불케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문화 축제 현장을 김운경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도시의 상징 루드비히 동상이 한눈에 보이는 루이젠플라츠 광장.<br /><br />칸칸이 마련된 각국 행사장 한쪽에 유독 붐비는 곳이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녹두전과 김치전, 돼지 불고기가 불티나게 팔리는 한국 행사장인데요.<br /><br />녹두전에 김치를 척척 올려 먹는 독일 아가씨.<br /><br />[율리아 게룸 / 다름슈타트 시민 : 사람들이 여기에 몰려와 메뉴판을 보고 있길래 저도 얼른 주문했죠. 음식이 아주 맛있어요. 특히 돼지 불고기에 반했습니다. 정말로 맛있어요.]<br /><br />구경꾼들로 둘러싸인 특설무대.<br /><br />합기도가 선보였는데요.<br /><br />한 꼬마는 따라 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.<br /><br />여성관람객들의 시선을 끈 것은 호신술 시범.<br /><br />동작 하나하나를 눈에 담습니다.<br /><br />남자들의 관심은 역시 화끈한 격파와 대련.<br /><br />[에르뎀 셀쿡 / 다름슈타트 시민 : 다양한 민족의 여러 가지 특징들이?보이는 문화축제라서 좋습니다. 서로에게 관심을 보이며 궁극적으로는 함께 잘 사는 것이 제일 좋죠.]<br /><br />각국의 공연과 음악, 음식으로 하나의 공동체가 되었던 날, 축제 한가운데에는 대한민국이 있었는데요.<br /><br />[김명숙 / 한인회장 : 우리 한민족의 자긍심과 우수한 문화를 알리기 위해서 참여하는 거죠. 해가 갈수록 이 사람들이 한국을 역시 많이 알고 있구나, 한류의 영향이 큰 거 같아요.]<br /><br />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이란 무엇인지 느낄 수 있는 현장에서 YTN 월드 김운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70818413369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