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버스 졸음운전 사고가 지난해에 이어 최근 또 발생하면서 버스와 화물차는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한 차로 이탈 경고 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합니다.<br /><br />특히 전방 충돌 경고 기능을 포함한 제품을 장착할 경우에는 보조금 4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현재 운행 중인 13만 대에서 15만 대 사이의 버스와 화물차는 오는 18일부터 차로 이탈 경고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차로 이탈 경고장치를 장착하지 않은 버스와 화물차에 대해서는 2020년 1월부터 과태료 백만 원이 됩니다.<br /><br />내년부터 생산되는 길이 11미터 초과 승합 차량과 2019년부터 생산되는 대형화물차와 특수차에는 출시 때부터 차로 이탈 경고장치가 장착되도록 이미 규정이 마련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정부는 현재 운행 중인 버스와 화물차에 차로 이탈 경고 장치를 달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국무회의에서 교통안전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.<br /><br />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방 충돌 경고 기능을 포함한 차로 이탈 경고 장치를 장착해야 합니다.<br /><br />[박수현 / 청와대 대변인 : (대통령께서) 예산이 좀 들더라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관련된 일이라면 하는 방향으로 추진하자고 말했습니다.]<br /><br />장착 비용 50만 원 가운데 20만 원은 국가 예산으로, 20만 원은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지원되며 나머지 10만 원은 버스와 화물차 소유주가 부담해야 합니다.<br /><br />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내년 예산에 이를 반영하기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올해 차로 이탈 경고 장치를 부착하는 버스와 화물차의 경우에는 관련 예산이 확보돼 있지 않아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는다고 국토부는 밝혔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71118215511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