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축구 대표팀이 치를 다음 달 이란전은 월드컵 본선행을 위해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죠.<br /><br />이 운명의 한 판에 12번째 태극전사들의 힘을 보태는 '6만 관중 프로젝트'가 추진됩니다.<br />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월드컵 최종 예선 전적 4승 1무 3패로 겨우 2위를 지키고 있는 대표팀.<br /><br />승점 1점 차로 우즈베키스탄에 쫓기는 상황에서 다음 달 이란과 만납니다.<br /><br />운명의 홈 경기에서 우리가 이기고, 같은 날 우즈베키스탄이 중국에 진다면 본선행을 확정 짓게 되지만, 반대의 경우엔 막판까지 몰려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벼랑 끝 혈전을 치러야 합니다.<br /><br />[신태용 / 축구 대표팀 감독 : 2경기 남겨 놓고는 많은 힘을 줬으면 좋겠습니다. 희망을 많이 주시고, 우리 대표팀 뽑히는 선수들한테도 같이 뭔가 할 수 있다는 그런 느낌을 많이 줬으면 고맙겠습니다.]<br /><br />본선행을 향한 신태용호의 순항을 위해 12번째 태극 전사 6만 명을 내세우는 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.<br /><br />대한축구협회는 이란전이 치러지는 8월 31일, 6만 관중을 모아 상암벌을 응원 열기로 채우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13년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를 끝으로 맥이 끊겼던 6만 물결을 재현해,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처럼 상암벌을 '원정팀의 무덤'으로 만들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평일 경기 시간을 저녁 8시 반으로 확정하고, 최대 9시까지 늦추는 방안을 아시아축구연맹과 협의 중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없었던 초대권 부활이나 입장권 가격 일부 할인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반드시 이겨야 하는 절박함으로 맞게 될 이란전.<br /><br />승리를 향한 6만의 염원이 더해져 신태용호의 필승 전략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.<br /><br />YTN 이형원[lhw9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71116572543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