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대구도 기온이 36℃도 가까이 올라 가마솥더위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며칠째 이어지는 무더위에 열대야까지 겹치면서 지쳐가는 표정인데요.<br /><br />대구에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. 이윤재 기자!<br /><br />대구 낮 기온도 36℃ 가까이 올랐는데요. 지금은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해 질 녘이지만, 아직도 덥기는 마찬가집니다.<br /><br />현재 기온이 33도를 웃돌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제는 일상이 돼버린 가마솥더위에 조금씩 지쳐가고 있지만, 한편으로는 이런 더위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제 뒤로 무더위 때문에 길바닥에서 익어버린 달걀과 녹아내린 차량 통제용 구조물이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실제 상황은 아니고, 아프리카처럼 더운 대구 날씨를 재미있게 표현하려고 설치한 조형물입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은 이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즐기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폭염 경보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대구 낮 최고 기온은 35.9℃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밤에도 더위는 멈추지 않아 지난 8일부터 닷새째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습도도 높은 편이라 밤잠을 설쳤다는 사람도 늘고 있고, 아예 잠자기를 포기하고 가까운 공원을 찾는 발길도 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런 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날이 이어지고, 또 열대야도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구에서 YTN 이윤재[lyj1025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71218002864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