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, 대선 직전 당 지도부가 특혜 의혹 발표 기자회견을 하도록 승인했는지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를 위해 구속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이유미 씨를 오늘 오후 다시 불러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차정윤 기자!<br /><br />소환 조사가 시작됐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유미 씨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조금 전 1시 40분쯤 구치소 호송차를 타고 검찰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도 없이 곧바로 청사로 들어가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전 최고위원의 지시로 가짜 제보를 만들었다고 진술하는 이유미 씨는, 지난달 26일 긴급체포돼 오는 16일이 수사 만기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만기를 이틀 앞둔, 내일쯤 이 씨에 대한 수사를 마치고,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정리할 자료가 워낙 많고, 특히 '윗선 수사'가 예정된 만큼, 기소를 앞두고 물어볼 부분이 여전히 상당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 전 최고위원은 구속 첫날인 어제, 오후 8시 40분까지, 7시간 정도 조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 전 최고위원은 여전히 관련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가짜 제보를 만들게 시킨 적도 없고, 최근까지도 제보가 허위인 걸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본격적인 '윗선 수사'를 앞둔 검찰은, 일단 두 사람의 진술을 다시 확인하면서 가짜 제보를 당이 어떻게 공표하게 됐는지 기초 조사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윗선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 전 최고위원의 구속으로 윗선 수사도 점점 급물살을 띄고 있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지난 8일 이용주 의원실 김태우 보좌관의 휴대전화를 압수했습니다.<br /><br />김 보좌관은 국민의당에서 특혜 제보를 공표하기 전날인 5월 4일 이용주 의원실에서 제보 검증 회의에 참여했던 인물인데, 지난 6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휴대전화 분석을 통해 공명선거추진단 관계자들 간에 어떤 대화가 오고 갔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내일 공명선거추진단 김성호, 김인원 전 부단장도 소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은 대선을 임박해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련 의혹을 폭로한 당사자입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검찰 조사 결과, 이들이 제보의 진위확인을 위해 이 전 최고위원에게 받은 정보는 제보자의 메일주소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71314011279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