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중국 정부의 대북 압박 노력에 실망한 미국 정부가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에 대해 추가 제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북핵 해결을 위해 중국을 압박하는 미국 의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트럼프 정부가 평양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과 은행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몇 주 안에 나올 새 제재에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 있는 유령 회사와 소규모 은행이 추가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해외 계좌를 통한 자금 거래를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다만 중국과의 협의에 따라 규모와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ICBM급 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 이후 미국 정부의 대중국 압박의 강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무역과 경제 제재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북한과 정상 거래하는 제3국 기업에 대해 제재가 가능한, 이른바 '세컨더리 보이콧' 역시 중국을 겨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의회 차원의 대중국 압박도 거세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상원 의원은 초당적인 세컨더리 보이콧 법안 발의를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[크리스 밴 홀런 / 美 민주당 상원 의원 : 법안은 중국 기업에 명확한 선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미국과 거래할지 북한과 거래할지 선택을 해야 합니다.]<br /><br />미국 유엔 대사도 안보리 차원의 강력한 새 대북제재안이 무산될 경우 미국의 독자 제재를 강조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은 그러나 원유 공급 중단 등 대북 추가 제재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언론들도 중국이 미국의 압력에 굴복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71405463693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