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염혜원 /정치부 기자<br /><br />[앵커]<br />파행을 겪던 국회가 대통령 비서실장의 국민의당에 대한 사과와 조대엽 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퇴로 정상화됐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정부 출범 뒤 인사청문회를 거치면서 꼬였던 정국의 실타래가 풀린 셈인데요. 한 주간의 정치권 소식 국회 출입하는 염혜원 기자와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어서 오십시오. 국회가 숨가쁘게 돌아갔던 한 주였는데 이번 국회 정상화의 분기점은 지난 13일이었어요.\ 목요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회를 비밀리에, 비공개로 방문했었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예상 밖의 깜짝 방문이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. 기자들한테도 왔다간 사실이 전혀 포착되지 않을 정도로 대외비 속에서 진행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점심시간 직후인 1시가 조금 지나서 전병헌 정무수석과 함께 또 국민의당은 박주선 비대위원장과 김동철 원내대표가 함께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임 실장이 어떤 말을 했는지 박 비대위원장이 이후에 개최된 긴급 의총에서 설명을 하면서 내용이 알려지게 됐는데요. 한번 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[박주선 /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: 왜 정치적 오해를 살 수 있는 상황을 조성했는지 청와대로서는 알 수 없다. 청와대 입장에서 추미애 대표의 이유미 사건과 관련된 발언에 대해서는 잘못된 것을 사실상 사과하면서…]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렇게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는 국회 일정에 복귀하겠다 이렇게 선언을 했는데요. 사실 의원총회 초반에는 사과가 좀 약하지 않느냐 또 추미애 대표가 직접 와서 사과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의견들이 개진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호남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비서실장의 사과는 대통령의 사과의 수준으로 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의총의 분위기가 선회된 면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국민의당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구속과 또 지난주에 안철수 전 대선 후보의 사과 뒤에 여론을 의식해서라도 계속해서 민주당을 공격만 하고 있을 수는 없었던 상황이었거든요.<br /><br />퇴로가 필요하기도 했고 이런 저간의 사정이 같이 고려되면서 임 비서실장의 사과가 받아들여지고 또 보이콧은 정리하는 쪽으로 그렇게 분위기가 정리가 됐습니다.<br /><br />[최명길 / 국민의당 원내대변인 : 국회 공전 사태에 대해서 분명한 사과 의사를 표명하고 임 실장을 통해서 국민의당에 사과의 뜻을 밝혀왔기 때문에 추경 예산안 심사와 정부조직법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71513450249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