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충북 청주에 290mm 물폭탄...침수 피해 잇따라 / YTN

2017-11-15 2 Dailymotion

[앵커]<br />충북 청주에 오늘 하루에만 290mm의 물 폭탄이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충북 청주 무심천과 미호천 증평 보강천 등에서 하천 수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한때 범람 위기에 놓여 일부 저지대 주민들에게는 대피 대비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이성우 기자!<br /><br />충북 지역 상황 지금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후부터 장맛비는 그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오전 한때 시간당 최고 90㎜의 폭우가 쏟아졌는데요.<br /><br />갑자기 내린 많은 비로 제가 나와 있는 무심천도 수위가 급격히 불어나 천변 체육공원이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물이 불어나면서 오전 10시 20분부터 무심천 주변 신봉동 저지대 15가구에 대해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금강홍수통제소도 오전 10시 50분부터 미호천 석화지점에 홍수경보를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하루 충북 청주에는 290㎜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.<br /><br />기상관측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양의 비가 내렸는데 1995년 이후 22년 만입니다.<br /><br />충북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발효됐던 호우 특보는 오후 2시를 기점으로 모두 해제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들 대부분 지역에는 시간당 50㎜ 이상의 폭우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린 상태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려 침수 피해가 클 것 같은데, 상황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폭우가 쏟아지면서 충북 지역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충북 증평 보강천에서는 폭우로 천변 공원시설과 주차된 차량 수십 여대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하천 인근 저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한때 대피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오전 9시쯤 보강천에서 주차된 차를 빼려다 41살 박 모 씨가 고립됐다가 소방대원들에게 무사히 구조됐습니다.<br /><br />청주 지역 도로 대부분도 물에 잠겨 차량이 운행을 못하는 등 도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청주 일선 학교들도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.<br /><br />무심천 인근에 있는 운호고는 본관 1층과 운동장이 물에 침수됐고, 중앙여고에서는 급식소와 인접한 전파관리소 옹벽 붕괴로 급식소가 일부 파손됐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충북 보은에서는 논의 물꼬를 보러 나갔던 79살 김 모 씨가 연락이 끊겨 경찰과 119구조대원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청주 낭성면에서도 80대 할머니가 실종돼 수색작업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.<br /><br />장맛비는 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71618042603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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