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쏟아진 폭우로 몸살을 앓은 충청 지방과 달리 밤사이 다른 지역에선 열대야가 계속됐는데요.<br /><br />이렇게 푹푹 찌는 날씨에 정전 피해가 잇따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밤사이 사건·사고, 이경국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아파트 여러 동이 칠흑 같은 어둠에 싸였습니다.<br /><br />어제(16일) 오후 5시 반쯤 경남 창원에 있는 아파트에 갑자기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.<br /><br />상하수도관이 파열돼 수전 설비가 물에 잠긴 겁니다.<br /><br />[한전 관계자 : 아파트 자체에 문제가 생겨서…. 임시로 (전기를) 공급해드리려고요. (완전 복구는) 한참 걸리겠죠. 며칠이든.]<br /><br />섭씨 25도가 넘는 열대야 속.<br /><br />8개 동, 540여 가구 주민은 긴급 복구가 끝난 새벽까지 푹푹 찌는 더위에 시달려야 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새벽 0시쯤엔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도 정전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공용전기만 끊겨 가전기기 사용은 문제가 없었지만, 복도등과 엘리베이터 작동이 20분간 멈춰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화재와 공사장 안전사고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어제(16일)저녁 8시 10분쯤 경기도 평택에선 식당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.<br /><br />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2층짜리 식당 건물 1동이 모두 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어제(16일) 오후 5시 20분쯤 경기도 화성의 하수관 공사 현장에선 무너져 내린 흙더미에 40대 근로자가 묻혔다가 구조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YTN 이경국[leekk042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71704390170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