며칠 전 폐지 줍는 노인이 폭우 속에서 그대로 비를 맞는 모습이 많은 누리꾼을 울렸는데요.<br /><br />이 사진 한 장이 기적을 가져왔습니다.<br /><br />과연 어떤 기적이었을지,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.<br /><br />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14일, 서울 사당역 사거리에서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는데요.<br /><br />폐지를 모아 길을 건너던 한 노인이 속수무책으로 비를 맞는 모습이 포착된 것입니다.<br /><br />비를 맞아 폐지가 무거워지자 옮기는 걸 체념한 듯 주저앉아 고개를 떨군 모습은 2,000개가 넘게 달린 격려의 댓글이 달릴 만큼 많은 누리꾼을 심금을 울렸는데요.<br /><br />사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.<br /><br />노인은 초기 치매 증상으로 길을 잃어 전날 가족들로부터 실종신고가 들어온 상태였는데요.<br /><br />사진을 본 딸의 친구들이 가족에게 연락했고 마침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.<br /><br />사진 한 장이 가져온 기적이라고 밖에는 말할 수 없겠죠.<br /><br />집으로 무사히 돌아가셨으니, 가족들 품에서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네요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71706101726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