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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명균 통일부 장관 "흡수통일 추구하지 않아…北 호응해야" / YTN

2017-11-15 3 Dailymotion

[앵커]<br />정부가 오전에 남북 군사회담과 적십자회담을 동시 제안한 데 이어 이번에는 통일부 장관이 나서서 북측의 호응을 촉구합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조명균 / 통일부 장관]<br />지난 7월 6일 문재인 대통령은 북핵문제 해결과 평화로운 한반도 실현을 위한 새정부의 대북정책 구상인 ‘베를린 구상'을 발표하였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과거 7.4 공동성명, 남북기본합의서, 6.15 공동선언 및 10.4 정상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자인 남북이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바탕 위에서, 한반도 평화와 긴장 완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.<br /><br />한반도 평화와 긴장 완화를 위한 남북간 대화와 협력은 북핵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남북관계와 북핵문제의 상호 선순환적 진전을 촉진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.<br /><br />'베를린 구상'을 통해 분명히 밝힌 바와 같이 우리는 북한에 대해 적대시 정책을 갖고 있지 않으며, 북한의 붕괴나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을 것입니다.<br /><br />핵과 전쟁 위협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가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일관된 목표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올바른 길을 선택한다면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북한과 보다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고자 합니다.<br /><br />오늘 우리는 ‘베를린 구상'에서 밝힌 대북제안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적십자회담과 군사분계선상 적대행위 중지를 위한 남북군사당국회담을 북한에 제안하였습니다.<br /><br />이 두 가지 사안은 한반도 긴장완화와 남북협력을 위한 가장 시급한 문제입니다.<br /><br />이산가족 상봉은 어떤 정치적 고려보다도 우선되어야 합니다. 현재 우리측 상봉 신청자는 13만여명이며 이중 생존자는 6만여명에 불과하고 그 중 63%가 80대 이상으로 매년 3천여명이 사망하고 있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남북의 많은 고령의 이산가족들이 생전에 한 번만이라도 가족을 만나고 성묘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.<br /><br />또한, 남북 군사당국이 대화를 통해 군사분계선 일대의 우발적 충돌 위험을 제거하고 긴장상태를 완화해 나가는 것도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중요한 과제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진정으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추구하고 과거 남북이 합의한 7.4 공동성명, 남북기본합의서, 6.15 공동선언 및 10.4 정상선언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라면 우리의 진정성 있는 제안에 호응해 나와야 합니다.<br /><br />남북이 마주 앉는다면, 상호 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301_2017071711014700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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