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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헌절 맞아 모인 여야 지도부, 웃음 속 '뼈 있는 농담'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제헌절을 맞아 여야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여 모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.<br /><br />정치 현안과 관련한 농담이 오가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지만, 뼈 있는 농담도 빠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전준형 기자!<br /><br />오늘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5부 요인과 여야 지도부가 차담회를 가졌는데, 의미심장한 농담들이 오갔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여야 지도부는 웃으면서 대화를 이어갔지만,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나 추경안 처리 등과 관련해서는 뼈있는 농담을 주고받았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오는 19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오찬 회동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차담회에도 홍 대표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불평 섞인 핀잔이 오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다른 건 다 좋아요. 근데 제헌절에 유감이 있다는 대표는 뭐에요? (아 그래서 안 오시는 거에요?) 그런 가봐요.]<br /><br />[주호영 / 바른정당 원내대표 : 충청도 양반이 아닌 모양이에요. 얘기하자마자 오시네.]<br /><br />[정우택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내 욕하고 있었구먼.]<br /><br />[이혜훈 / 바른정당 대표 : 그게 아니라 유감이 있어서 안 온다는 낭설이 있었습니다.]<br /><br />정세균 국회의장은 여야가 극적으로 추경안 심사에 들어가기로 합의한 데 대해 높게 평가했고 여야 지도부도 농담으로 화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오가는 웃음 속에서도 묘한 신경전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[정세균 / 국회의장 : 국회 교착이 지속되고 있으면 오늘 제헌절이 정말 부끄러운 제헌절이 됐을 텐데 그래도 참 다행이에요. 그래서 각 당 원내대표를 업어드려야 하는데 업어드릴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.]<br /><br />[정우택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세종대왕(1만원권 지폐)이나 신사임당(5만원권 지폐)도 굉장히 좋아합니다.]<br /><br /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신사임당과 세종대왕이 지역구를 열심히 방문하실 수 있도록 할 테니까 추경을 통과시키시고 헌재 소장님 대행 떼주시면 되겠네요.]<br /><br />[정우택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오늘 제헌절이니까 구구절절 옳은 말씀으로 이해하겠습니다.]<br /><br />최근 원전 신규 건설을 중단하기로 한 데 대해서도 여야 지도부 사이에 뼈 있는 농담이 빠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[주호영 / 바른정당 원내대표 : 제헌절 행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71715594933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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