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호 태풍 '탈라스가' 어제(17일) 베트남 중북부에 상륙해 적어도 14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주택 수천 채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중부 응에안 성의 경우 부근 바다에서 5천100t급 화물선이 침몰해 한 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된 것을 비롯해 40대 여성이 주택 지붕 붕괴로 숨지고 주택 2,700여 채가 파손됐습니다.<br /><br />수도 하노이를 포함한 중북부 일부 지역에는 200에서 300㎜의 폭우가 쏟아져 농경지와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.<br /><br />베트남 당국은 산사태와 홍수 피해가 예상되는 저지대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태풍 탈라스는 현재 세력이 급격히 약해져 북서쪽 라오스로 이동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욱 [jwkim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71809373559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