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급류 휩쓸고 지나간 펜션촌...피서철 날벼락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충청지역에 쏟아진 집중 호우는 피서철을 앞둔 펜션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폭우에 불어난 하천이 펜션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손님 맞을 준비에 한창이어야 할 업주들은 생계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.<br /><br />차상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충북 청주시에 있는 한 펜션촌입니다.<br /><br />경치를 감상하려고 만든 넓은 유리창은 온데간데없고, 벽체가 뜯겨나간 일부 건물은 당장 무너질 것처럼 위태롭습니다.<br /><br />급류가 들이닥친 펜션 내부는 마치 폭탄이 떨어진 것처럼 변했습니다.<br /><br />폭우가 쏟아지면서 불어난 하천이 바로 옆에 있는 펜션들을 휩쓸고 지나간 겁니다.<br /><br />[김정옥 / 피해 펜션 업주 : 30분 사이에 다 떠내려가 버렸어요. 집채 같은 물이 와서 세상에 이럴 수가 없어요. 하나도 안 남았어요, 하나도. 펜션 20채가 다 휩쓸렸어요.]<br /><br />여름 장사를 앞두고 예약까지 받았던 이곳 주민들은 날벼락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화양동 계곡 같은 빼어난 자연 덕분에 여름철 피서객이 많았지만, 피해가 워낙 커 이번 여름은커녕 겨울 손님도 맞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급류에 파손되거나, 침수된 펜션과 민박은 확인된 곳만 10곳이 넘고, 캠핑장에 있던 매점과 화장실도 모두 망가져 더는 쓸 수 없게 됐습니다.<br /><br />[이상은 / 피해 민박 업주 : 전자제품 하나도 못 쓰고, 집기, 물건, 사놓은 고기 등 피해 금액이 5천~6천만 원 정도 되는 것 같아요.]<br /><br />곳곳에서 찾아온 자원봉사자들이 복구작업을 돕고 있지만, 피서철을 앞두고 펜션을 새로 단장했던 주민들의 마음은 시커멓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차상은[chas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71822194771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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