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도체에 쓰이는 얇은 원판인 웨이퍼 가운데 불량 웨이퍼를 정상제품으로 속여 불법 무역금융 대출 등을 일삼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관세청 서울본부 세관은 불량 웨이퍼를 정상 제품으로 위장해 수출한 것처럼 속이고 부당대출과 재산국외도피, 밀수출 등을 한 혐의로 M사 대표이사 박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.<br /><br />박 씨 등은 자신의 회사가 관리하는 홍콩 소재 페이퍼 컴퍼니로 불량 웨이퍼를 보낸 뒤 국내 5개 은행에 허위 수출채권을 팔아 천 370억 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불량 웨이퍼의 수출가격을 정상 웨이퍼로 속여 한 매당 250달러에서 800달러로 부풀리고, 지난 2011년부터 모두 294차례에 걸쳐 허위 수출신고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본부 세관은 부당대출 이외에 재산 국외 도피 23억 원, 밀수출입 270억 원, 해외 불법예금 천 426억 원, 수출입 물품 가격 허위신고 960억 원 등 범죄 규모가 4천49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71900021156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