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최근 지령문을 통해 미국과의 평화협정 체결을 실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미국과 우리나라가 대북 정책에 엇박자를 내는 것으로 보고 이를 활용하려는 의도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4일 북한이 발사한 탄도 미사일 화성 14형<br /><br />[北 조선중앙TV :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 과학자, 기술자들은 새로 연구 개발한 대륙 간 탄도 로켓 화성-14형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.]<br /><br />화성 14 발사에 고무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재외 공관에 긴급 지령을 내렸다고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압박 카드로 내세워 미국과 담판하라는 겁니다.<br /><br />보도에 따르면 지령문에는 미국에 심리적 압박을 가해 북한 핵 포기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판단하게 하라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런 다음 최종적으로 미국과 북한의 평화 협정 체결을 실현하라고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김 위원장은 지령문에서 "문재인 정권이 계속되는 기간이 절호의 기회며. 호전세력이 소란을 피우기 전에 통일의 과업을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"고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신문은 또 북한이 한국과 미국 정부의 대북 정책 차이를 파고들며 이를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북한 노동신문이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"친미 굴종의 언동"이라고 거세게 비난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전체적으로 보면 북한은 다양한 압박과 전술을 통해 한국을 배제한 채 미국과 직접 협상을 끈질기게 시도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특보인 문정인 교수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핵 문제의 경우 북한과 미국의 문제라고 하는 만큼 한국이 들어갈 틈이 없다라면서도 북한과의 신뢰 관계를 구축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면 한국이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71921314669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