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수원 호날두로 불리는 조나탄 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레알 마드리드 호날두를 보는 듯한 환상적인 움직임과 결정력이 일품이었습니다.<br /><br />김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1대 1로 맞선 후반 20분, 수원 조나탄이 감각적인 역전골을 터뜨립니다.<br /><br />수비수를 제친 두 번의 터치와 유연한 터닝슛, 레알 마드리드 호날두를 연상케 하기에 충분합니다.<br /><br />5분 뒤엔 김민우의 크로스를 밀어 넣어 쐐기골을 책임집니다.<br /><br />3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뜨린 조나탄은 후반 40분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.<br /><br />골키퍼가 쳐낸 공을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환상적인 가위차기로 마무리해 골문을 갈랐습니다.<br /><br />왜 수원의 호날두로 불리는지를 증명한 순간으로 최근 3경기 7골의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단숨에 시즌 16골을 기록한 조나탄은 2위 그룹과 격차를 벌리며 득점 1위를 질주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왼발의 달인 염기훈의 프리킥 골까지 더한 수원은 4대 1 대승으로 4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경기 막판 전북 김신욱이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듭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반칙이 확인되면서 득점은 취소됐습니다.<br /><br />후반 초반 로페즈의 퇴장으로 10명이 뛴 전북은 오히려 2골을 넣는 저력으로 선두를 지켰습니다.<br /><br />울산은 이종호의 결승골로 강원을 누르고 프로축구 최초로 팀 통산 50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얀의 활약 속에 인천을 누르고 3연승을 달렸고, 대구는 포항을 누르고 9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재형[jhkim0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71923035640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