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여야가 오늘 국회 본회의를 열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합니다.<br /><br />다만 물관리 일원화 문제와 더불어, 추가경정예산안을 두고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조태현 기자!<br /><br />일단 여야가 오늘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거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더불어민주당 박홍근, 자유한국당 김선동, 국민의당 이언주, 바른정당 정양석 등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젯밤 국회에서 만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원내수석부대표들은 오늘 오전에도 국회에서 만나 추가적인 논의를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1시간 넘게 논의를 이어간 결과, 정부 안을 대체로 받아들이는 방향의 최종 합의를 끌어냈습니다.<br /><br />구체적으로는 박근혜 정부에서 만든 미래창조과학부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바꾸고, 차관급 과학기술혁신본부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중소기업청을 중소창업기업 부로 승격 개편하고, 국민안전처를 폐지해 행정자치부를 행정안전부로 개편하기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여야 사이의 의견 차이가 컸던 물관리의 환경부 일원화 문제는 9월 말까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협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합의가 가능한 부분만 먼저 처리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진 셈인데요.<br /><br />여야는 관련 상임위를 차례로 연 뒤, 오늘 오후 3시 반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하지만 여전히 추경을 둘러싸고는 여야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문제가 사실상 일단락 된 만큼, 이제 정치권의 시선은 추경 처리에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직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선진국보다 부족한 공무원을 충원하겠다는 추경에 반대하는 건 문재인 대통령 흔들기에 불과하다며,<br /><br />비정상을 서둘러 바로잡겠다는 게 문재인 정부의 추경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김태년 정책위의장 역시 공공부문 확대의 필요성을 아는 야당이 무작정 반대만 하고 있다며,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는 꼴을 도저히 못 보겠다는 목적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야당은 여전히 공무원 증원 추경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요.<br /><br />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세금으로 공무원을 늘려선 안 된다는 걸 계속 지적하겠다며, 추경안에서 공무원 증원 예산은 반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72011010026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