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보복운전 5건 가운데 1건은 다른 차가 울린 경적에 화가 나서 일어납니다.<br /><br />그만큼 경적 소리가 짜증을 유발하는 건데, 위험은 알려주면서도 불쾌함을 줄일 수 있는 인간 친화형 경적 음이 개발됐습니다.<br /><br />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오토바이가 하나둘 나타나 차 앞을 가로막고 운전을 방해합니다.<br /><br />옆으로 바짝 붙어 분리대에 충돌을 우발하는 차량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적을 울리자 화가 나서 일어난 보복 운전입니다.<br /><br />2015년과 2016년 발생한 보복운전 5건 가운데 1건의 원인이 경적으로 끼어들기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경적 음이 사람의 심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실험해 봤습니다.<br /><br />경적 음을 5분간 들려주자 뇌파 아랫부분, 파란색의 고주파 영역이 넓어졌습니다.<br /><br />큰 소리에 놀라고 단순한 음이 반복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겁니다.<br /><br />[배명진 / 숭실대 교수 : 경적 음에는 단순음이 들어 있어 그런 소리를 들으면 싫증이 나고 짜증이 납니다. 또 소리가 너무 크다는 것이죠, 지나가다 들으면 깜짝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.]<br /><br />개발 이후 110여 년간 그대로이던 경적에 변화가 생겼습니다.<br /><br />짧은 경적 음이 점차 소리가 커지며 나타나도록 한 겁니다.<br /><br />크기는 20dB 낮췄지만, 주목도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듣는 사람의 스트레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존 자동차 경적은 작은 전력으로 큰 소리를 내는 기능에 치우쳤습니다. 하지만 여기에 작은 전자장치를 붙여 기능은 유지한 채 짜증은 줄일 수 있는 효과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이 경적 변환 기술은 인간 친화형 경적으로 지난달 미국 음향학회에 발표돼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5_2017072013244386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