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추가경정예산이 국회로 넘어온 지 오늘로 44일째가 됐습니다.<br /><br />밤 10시쯤 본회의가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아영 기자!<br /><br />오늘 중에 추경이 통과될 가능성도 있는 거네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럴 가능성이 현재로는 꽤 높아 보입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, 바른정당은 일단 오늘 밤 10시쯤으로 본회의 개회 시간을 잡고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금요일 밤, 늦은 시간인 데다가 휴가나 해외 일정으로 떠난 의원들이 많아서 본회의에 얼마나 참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게다가 자유한국당은 오늘 본회의가 어렵다는 입장이기 때문에, 전원 불참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야3당은 추경안의 쟁점을 중앙직 공무원 4500명 증원 문제로 좁혔습니다.<br /><br />정부 여당이 애초 증원하겠다고 제출한 지방직과 중앙직 공무원 만2천 명 가운데 소방을 비롯한 지방직 공무원 7500명은 이번 추경안 협상에서 제외하고, 4500명 중 필수 인력을 가려내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오늘 아침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윤후덕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이 4500명이 어떤 부분인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[윤후덕 /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: 인천공항 제 2터미널 개항은 1월 중순까지 해야 돼요. 그리고 2월 초에 평창올림픽에 수송계획으로…. 570여 명의 공무원이 필요하죠. 그런 것들은 사실 전액삭감 대상이 아니고, 전액 존중 사안이 되죠.]<br /><br />[앵커]<br />야당들도 입장을 선회한 거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'전액 삭감'을 주장하던 야3당도 오늘 한발 물러섰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중앙직 공무원 신규 채용 숫자 4500명을 2500명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오전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단 분야별 충원 계획은 본회의를 열기 전에 제출돼야 하지만, 인력 재배치 같은 후속 대책의 경우에는 일단 그렇게 하겠다는 약속만 있다면 본회의 심사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자유한국당이 끝내 안 된다면 민주당과 국민의당, 바른정당만이라도 본회의를 열어서 처리한다는 쪽으로 합의가 됐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김동철 원내대표의 말입니다.<br /><br />[김동철 / 국민의당 원내대표 : 무조건적인 만2천 명 증원은 절대 안 된다, 국민 세금으로 하는 것은. 그러나 필수 불가결한 인력 증원에는 동의한다. 공공부문 구조조정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72116120342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