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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수량 평년의 1/3수준...경북 동해안은 가뭄 고통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중부 지방은 집중호우로 물난리를 겪으면서 수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포항과 영덕 등 경북 동해안 지역은 평년의 3분의 1수준에 그치는 강수량으로 가뭄이 심해져 물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윤재 기자가 가뭄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경북 포항의 한 저수지.<br /><br />가뭄에 저수지 수위는 부쩍 낮아졌고, 바닥은 손이 들어갈 정도로 갈라졌습니다.<br /><br />극심한 가뭄에 하천은 바닥을 드러낸 지 오래고, 밭작물도 타들어 가는 수준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이곳은 고구마밭입니다.<br /><br />고구마가 한창 자라야 할 시기인데 한 두 뿌리를 제외하면 제대로 자라지 못했고, 이렇게 잎이 노랗게 말라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급수 지원을 받지 못한 논도 물기를 찾을 수 없는 건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[손귀득 / 경북 포항시 대송면 : 지금까지는 여기는 그렇게 심하지는 않은데 지금부터 좀…. 이번 주말에 비가 안 오면…. 비가 와줘야 하는데 비가 오지 않으니까 힘들죠.]<br /><br />포항 등 경북 동해안 지역의 가뭄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마에 폭우가 이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가뭄 걱정은 덜었지만 유독 경북 동해안 지역은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포항의 올해 누적 강수량은 198mm 정도로 평년의 3분의 1수준이고, 저수율은 36% 아래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포항시는 곳곳에 양수기를 설치해 농업용수를 대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.<br /><br />[류성욱 / 경북 포항시 농촌개발팀장 : 벼와 밭작물 61ha 정도의 피해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. 하천굴착이라든지 다단 양수 등을 시행해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실정입니다.]<br /><br />영덕군은 가뭄으로 강물이 말라붙으면서 매년 해왔던 은어 축제마저 취소했습니다.<br /><br />충청 지역은 물난리로 수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북 동해안 지역은 심각해지는 가뭄으로 또 다른 물 고민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윤재[lyj1025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72119150644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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