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유한국당의 5행시 이벤트, 누리꾼의 성지라고 불리며 화제를 모았는데 드디어 당선작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 이벤트, 반응이 정말 폭발적이었지요.<br /><br />이벤트가 열리는 동안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떠나지 않았고요.<br /><br />댓글도 무려 2만 2천 건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, 자유한국당이 기대했던 방향은, 물론 아니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당선작 발표 현장부터 잠시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박성중 / 자유한국당 홍보본부장 : 앞에 기자분들이 계시는데, 제가 미안한 말씀입니다만 자유한국당의 '자'부터 철자를 한 번 해주시기 바랍니다. 자, 자기 밥그릇을 유, 유난히 챙기니 한, 한 번도 국, 국민 편인 적이 없잖아, 당, 당연하지 않은가?]<br /><br />이 작품을 발표하는 박성중 홍보본부장의 표정, 왠지 씁쓸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번 5행시 이벤트에는 쓴소리를 넘어 조롱과 비판이 봇물을 이뤄 당 분위기도 썩 좋지가 않았다고 합니다.<br /><br />몇 개 더 소개해 드리면요,<br /><br />자, 자랑스러워요 유, 유구한 역사 속에서 홀연히 한, 한국을 일으킬 한 사람 국, 국민을 위해 나타난 사람!<br /><br />여기까지는 자유한국당 칭찬 글인 줄 알았는데, 반전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당, 당당한 대통령 문재인!<br /><br />자유한국당 행사에 문재인 대통령을 칭찬하는 글이었네요.<br /><br />또 볼까요?<br /><br />자, 자유한국당을 지지합니다. 유, 유구한 역사를 지키기 위해서. 한, 한국인의 한사람으로서! 국, 국민을 위한 일꾼! 이번 시도 여기까지는 역시 분위기가 좋았는데, 당, 당신들을 '믿었던 만큼 내 친구도 믿었기에 난 아무런 부담 없이 널 내 친구에게 소개시켜 줬고 그런 만남이 있은 후부터 우린 자주 함께 만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함께 어울렸던 것뿐인데…'<br /><br />믿었던 자유한국당에 대한 실망의 마음을 담았을까요, 김건모 씨의 '잘못된 만남'을 교묘하게 결합했네요.<br /><br />물론 조롱 섞인 글만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.<br /><br />최우수상 당선작 중 하나인데요,<br /><br />자, 자유한국당은 자만과 분열 그리고 반목으로 유, 유권자들은 등을 돌렸습니다 한, 한 번의 실패는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여 국, 국민의 말에 귀 기울이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당, 당당한 자유한국당으로 거듭나시길 기원합니다.<br /><br />따끔한 지적을 담은 응원의 글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응원의 글을 자유한국당이 진짜 원했던 거겠죠?<br /><br />이렇게 자유한국당의 5행시 이벤트는 젊은 층이 많은 SNS에서 격려보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72120032101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