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새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설명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탈원전은 앞으로 60여 년에 걸쳐 진행되는 것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면서, 급격한 전기요금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최명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국가재정 전략회의를 마무리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원래 의제에 없던 원전 문제를 꺼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새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일각에서 제기되는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지금 건설 중인 신한울 1·2호기만 하더라도 2079년까지 가동된다며, 앞으로 60여 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탈원전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말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전력 수급에 이상이 없다면 수명을 연장한 월성 1호기도 폐쇄할 수 있고, 2030년까지 몇 개 더 폐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탈원전 공약이 아니더라도 신·재생 에너지 비율을 20%까지 높이도록 정책이 잡혀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또, 석탄 사용을 줄이고 LNG 발전을 늘려야 하지만 전기요금이 크게 높아질 정도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신고리 5·6호기 공사 중단에 대해서도 밀어붙이기식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대선 공약은 전면 중단이었지만, 이미 공사가 진행된 점을 감안해 공론조사를 통해 결정하기로 선택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공사 중단 여부에 관해 앞으로 나올 공론조사 결정을 받아들여야 한다며, 이것을 사회적 갈등 해결의 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이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임명됐으니 탈원전 정책에 관해 제대로 설명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최명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72200384988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