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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더위 속 곳곳 화재...인명·재산 피해 잇따라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후텁지근한 주말 밤 전국 곳곳에는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 고양시 아파트에선 주민들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용인에선 공장 전체가 타버려 수억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.<br /><br />이종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베란다 창문을 뚫고 시뻘건 불길이 맹렬히 타오릅니다.<br /><br />칠흑 같은 어둠 속에도 피어오르는 시커먼 연기가 선명합니다.<br /><br />[목격자 : 불났어요. 불났어요.]<br /><br />새벽 2시 반쯤 경기도 고양시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나 주민 10여 명이 대피했고 이 가운데 5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실에서 큰 소리와 함께 불이 시작됐다는 집주인의 말을 토대로 화재원인을 찾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잔불 정리에 굴착기까지 동원되고 소방관들의 물줄기도 쉴 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.<br /><br />어제저녁 7시 40분쯤 경기도 용인에 있는 식품첨가물 공장에 불이 나 2시간 만에야 꺼졌습니다.<br /><br />2층짜리 건물 한 동을 모두 태우면서 소방서 추산 8억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.<br /><br />비슷한 시각 경남 진주에 있는 아파트 23층에선, 과열된 에어컨 실외기에 불이 붙었습니다.<br /><br />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일가족 4명이 황급히 대피했고 불이 집안으로 번지면서 소방서 추산 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.<br /><br />이보다 앞선 오후 3시 반쯤에는 서울 서교동 음식점에서도 불이 나 위층에 사는 주민 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 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종원[jong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72305444744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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