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김진두 / 과학재난팀 팀장<br /><br />[앵커] <br />요즘 주말마다 이렇게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 지난주 충북에 이어서 이번에는 수도권입니다.<br /><br />호우의 원인과 또 앞으로의 비 전망 해 보겠습니다. 과학재난팀의 김진두 팀장 나와 있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<br /><br />요즘 내렸다 하면 물폭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이번 주에도 비가 참 많이 내렸는데 오늘 비가 어느 정도 많이 내렸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[기자] <br />지난주 청주에 내린 비와 비교하면 가장 잘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. 청주에 지난주에 290mm의 일강우량이 기록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가장 많이 내린 지역은 수도권에 160mm 정도가 내렸습니다. 청주가 훨씬 많이 내렸죠. 그런데 시간당 강우량은 순위가 역전이 됩니다.<br /><br />오늘 가장 많은, 강한 비가 내린 지역이 시흥시 포동입니다. 1시간에 96mm의 비가 내렸는데 지난주 청주 지역에는 시간당 강우량이 91mm였습니다.<br /><br />물론 많기는 했지만 오늘 비가 더 강하게 내린 거죠. 그런데 지난주보다는 강우량이 적었던 겁니다.<br /><br />그러니까 지난주 청주 지역의 비는 오랫동안 많은 비가 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렸다면 오늘은 비구름이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굉장히 강한 비가 내리기는 했지만 지속 시간이 짧아서 그렇게 많은 피해, 예상보다는 그렇게 많은 피해가 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천만 다행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원인이 비구름이 강한 비구름이었지만 한 군데 머무르지 않고 이동했다 이런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 <br />그러면 이번에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비가 내렸던 것은 아주 큰 피해를 일으킬 정도는 아니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건가요?<br /><br />[기자] <br />조금만 더 있었으면요. 시간당 96mm라면 굉장히 강한 비입니다. 그게 2시간만 지속되고 1시간에 96mm라도 30mm 정도의 비가 2~3시간만 집중되면 거의 청주 정부의 피해가 날 수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이번 비는 시간당 96mm가 내렸지만 그다음 시간에는 강우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또 그게 지역이 한 군데 머무르지 않고 약간 비구름이들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약화되는 패턴을 보였기 때문에 청주 지역, 지난주 충주 지역보다는 피해가 적었던 것을 원인으로 들 수 있고요.<br /><br />현재 우리나라 남쪽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, 뜨거운 성질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있습니다. 상층에서 찬공기가 내려오는데 그 사이에 장마전선이 형성이 되는 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7072314022662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