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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상생' 오뚜기 초청 주목...두산 첫 정규직 전환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문재인 대통령과 재계의 첫 회동을 앞두고 중견기업 오뚜기가 특별 초청돼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두산은 초청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계약직 근로자 등 45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이하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2008년 정규직으로 입사해 10년째 대형마트 시식 코너에서 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권미화 씨.<br /><br />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안정된 직장을 가졌다는 점에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.<br /><br />[권미화 / 시식 사원 : 주부 사원들은 일자리가 많지 않은데요, 고객들이 우리 제품 드시고 맛있다고 하실 때가 가장 행복해요.]<br /><br />이처럼 식품기업 오뚜기는 직원 3천여 명 가운데 비정규직 비중이 1%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경영권 승계도 주식 상속을 통해 상속세 1,500억 원을 내기로 하면서, 그 흔한 '편법 증여 논란'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'착한 기업' 이미지가 부각되자, SNS에서는 신을 뜻하는 '갓'을 붙여 '갓뚜기'란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과 재계의 첫 회동에 이례적으로 중견기업인 오뚜기가 특별 초청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박주근 / CEO 스코어 대표 : 오뚜기는 기간제 없이 정규직 위주의 경영과 승계 과정의 투명성, 모범적 지배구조 측면에서 대기업에 방향성을 제시하는….]<br /><br />새 정부 기조에 발맞춰 대기업들의 상생 협력 방안도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두산과 두산인프라코어는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업무를 하는 계약직과 파견직 근로자 45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2·3차 협력업체와 영세 사내 하도급 근로자에게도 1년에 120만 원과 건강검진 등의 복리후생을 정규직 수준으로 지원합니다.<br /><br />[박준영 / 두산인프라코어 전무 : 상생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이번에 비정규직의 고용안정과 협력업체에서 일하는 분들에 대한 처우 개선에 나서게 됐습니다. 이런 지원책으로 결국 저희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.]<br /><br />새 정부 들어 대통령과 재계의 첫 회동에서는 재계 자체의 의견 취합이나 청와대의 일방적인 요청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, 기업들 스스로 사회적 상생 방안을 내놓은 등 허심탄회한 소통의 장이 될 거란 기대가 높습니다.<br /><br />YTN 이하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72418030508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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