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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K 최태원·노소영 부부 29년 만에 '파국'...이혼조정 신청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상대로 법원에 이혼조정을 신청하며 본격적인 이혼 절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29년 동안의 결혼 생활이 결국 파국을 맞는 건데요.<br /><br />SK는 최 회장의 개인적 가정사인 만큼 그룹 경영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부인 노소영 관장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최 회장과 노 관장은 노 관장의 부친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취임 직후인 지난 1988년 9월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려하게 결혼식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대기업 총수의 장남과 최고 권력자의 딸이었던 만큼 정략결혼, 정경유착이란 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후 두 사람은 세 자녀를 뒀고 이 가운데 차녀 최민정 씨가 해군에 입대해 소말리아 아덴만 파병근무까지 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최 회장은 지난 2015년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자신과 다른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의 존재를 알리며 이혼 의사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혼 조정은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부부가 협의에 따라 이혼을 결정하는 절차입니다.<br /><br />양측이 양육권과 재산분할 등을 합의하면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을 갖지만, 어느 한 측이 합의하지 않으면 결국 이혼 소송으로 갑니다.<br /><br />노 관장은 그동안 이혼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거듭 밝혀 왔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조정 절차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SK 측은 개인적인 가정사로 이혼조정을 신청한 만큼, 그룹 경영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임세령 대상그룹 상무,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,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연예인 고현정 씨 등 많은 재벌가들의 화려한 결혼이 잇따라 파경을 맞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72421160502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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