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충북 도의원들의 외유성 연수와 관련해 김양희 충북 도의회 의장이 공식으로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지역 시민단체들은 외유성 연수를 떠났던 도의원 4명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등 비난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성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최악의 물난리 속 외유성 연수를 떠나 물의를 빚었던 4명의 충북 도의원.<br /><br />비난 여론이 거세자 결국 김양희 충북 도의회 의장이 공식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의장은 재난 상황을 뒤로 한 채 해외연수를 강행한 것은 그 어떤 사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머리를 숙였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논란의 중심에 있는 김학철 도의원이 행정문화위원장직 사퇴 등 어떤 처벌도 받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는 점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윤리위원회 회부 등 후속 대책은 절차에 따라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모든 의원이 함께 논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[김양희 / 충북 도의회 의장 : 부적절한 시기에 해외 연수를 강행해 깊은 상처를 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참회하며 하루속히 수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….]<br /><br />그러나 지역 시민단체들은 상처 입은 충북 도민들에게 진정한 사과를 하려면 도의원들의 자진 사퇴부터 이뤄져야 한다며 비난 수위를 더욱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이들 단체는 뒤늦게 고개를 숙이고 피해 복구 봉사로 책임을 면하려 하지 말고 스스로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[김태종 / 충북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: 김학철을 비롯한 외유를 했던 4명 도의원은 사퇴해야 하고 사퇴하지 않는다면 도의회가 사퇴를 결정해야 하고….]<br /><br />자유한국당은 당 소속 김학철·박봉순·박한범 도의원의 제명을 확정했으며 더불어민주당도 충북도당 윤리심판위원회를 열어 최병윤 도의원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성우[gentl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72422105167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