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정부와 더불어민주당 본격적으로 증세 드라이브에 나선 가운데, 야당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여야 헙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지만, 야 3당은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염혜원 기자!<br /><br />추경안 통과 이후 이번에는 증세론을 둘러싸고 여야 사이에 격론이 계속되고 있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세법 개정안 국회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때문에 연일 회의와 또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서 증세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조세개혁은 여야의 합의가 중요하다면서, 여·야·정 협의체를 구성해서 논의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주장하는 증세는 초대기업과 초고소득자에게 세금을 더 걷어 조세 형평을 맞추자는 겁니다.<br /><br />우 원내대표는 지난 보수정권의 부자 감세로 우리나라의 소득 재분배율이 OECD 최하위 수준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온도 차가 있긴 하지만 야당들이 일제히 비판하고 있는 모양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특히 자유한국당의 반발이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증세는 최후의 수단이라던 문재인 대통령의 기존 방침과 180도 다른 약속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지지율이 높을 때 밀어붙이자는 정략적 꼼수로 증세를 하면 부작용이 반드시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초고소득자 증세에서 시작해 결국은 서민 증세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거라는 얘기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은 정부와 여당이 증세를 명예과세, 사랑과세라고 이름 붙이며 지나친 합리화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바른정당도 증세는 없다는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세제 개편을 위한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염혜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72511023139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