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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사권 조정 앞두고 검·경 수장 전격 회동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문무일 검찰총장이 검찰 총수 가운데 처음으로 경찰청을 전격 방문해 경찰 총수인 이철성 경찰청장과 면담을 가졌습니다.<br /><br />겉으로 보기엔 상견례 차원으로 보이지만, 검경 수사권 조정을 앞둔 시기의 회동인 만큼 다른 해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문무일 검찰총장이 취임 사흘째를 맞아 자신이 수사 지휘권을 가진 경찰청을 전격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수행 비서만 대동한 채 단출하게 방문한 문 총장은 이철성 경찰청장 등 경찰지휘부를 만나 15분 동안 면담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방문은 이 청장이 먼저 대검찰청 방문 의사를 밝히자 문 총장이 오히려 경찰청을 방문하겠다고 해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문 총장은 이에 대해 검찰과 경찰이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공동체를 수호하는 데 동반자이고 협업관계라며 상견례 차원의 방문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최대 갈등 이슈인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[문무일 / 검찰총장 : (민감한 시기에 앞서 경찰청을 방문하셨다는 시각도 있는데요?)국회에서 해야 할 법률 사항이라 국회에서 법률이 통과되면 저희는 법 집행기관이지 않습니까? 법을 존중하고 잘 따르도록 하겠습니다.]<br /><br />이 청장도 바쁜 와중에 경찰청을 방문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 했다며 이번 방문이 서로 협의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[이철성 / 경찰청장 : (문무일 검찰총장에게 제가) 취임 초에 바쁘신 가운데 경찰청 방문해 주셔서 감사 말씀을 드렸고, 경찰과 검찰이 서로 국민을 위해 열심히 협조하면서 잘하자는 덕담 나누고 (문 총장이) 돌아가셨습니다.]<br /><br />무엇보다 검찰총장이 경찰청을 방문한 게 이번이 처음인 데다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 과제 가운데 하나인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를 앞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이번 행보가 문 총장이 경찰과의 갈등을 최소화하려는 선제적 조치였다는 해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72822164405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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