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SK가 9회 말에 터진 한동민의 끝내기 홈런으로 7연패 수렁에서 벗어났습니다.<br /><br />'홈런 군단'답게, 8경기 만의 승리도 홈런포로 일궈냈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소식,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두 명의 타자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고 9회 말 투아웃.<br /><br />연장전의 기운이 스며들던 순간, 한동민이 롯데 마무리 손승락의 초구를 기다렸다는 듯이 받아칩니다.<br /><br />쭉쭉 뻗어 나간 공은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 길고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끝내기 홈런이 됐습니다.<br /><br />7연패 수렁에 빠져있던 SK 선수들은 일제히 덕아웃 밖으로 몰려나와 한동민을 감싸며 연패 탈출의 감격을 나눴습니다.<br /><br />[한동민 / SK 외야수 : 팀 동료들이 모두 똘똘 뭉쳐서 한 번 이겨보자, 연패 끊어보자 했는데 제 홈런으로 연패를 끊게 돼 행복합니다.]<br /><br />'홈런 군단'답게 홈런으로 승리를 일궈냈습니다.<br /><br />1회 대거 4점을 허용했지만, 곧바로 로맥의 2점 홈런으로 추격에 불씨를 당겼고, 4회에는 홈런 선두 최정이 시즌 36호 3점 홈런을 때려내며 승부를 뒤집었습니다.<br /><br />결국, 홈런 2위 한동민까지 홈런 행진에 가담하며 극적인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.<br /><br />2년 전 삼성에 육성 선수로 입단한 무명 안성무가 위력적인 투구로 넥센 타선을 잠재웁니다.<br /><br />5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며 프로 데뷔 후 감격의 첫 승리를 맛봅니다.<br /><br />안성무의 호투 속에 삼성은 19개의 안타로 대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한화는 8회에 터진 최진행의 결승타를 앞세워 LG를 꺾고 7연패 뒤 2연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72823273214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