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은 새 정부는 경제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할 것이라며, 경제와 기업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는 알지만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어제 삼성, SK 등 7개 그룹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경제 정책을 바꾸지 않으면 우리 경제를 살릴 방법이 없다며, 기업인들도 새 정부의 경제철학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최태원 SK 회장은 사회적 기업 지원을 통한 고용 창출과 협력업체 지원 방안을 밝혔고, 신동빈 롯데 회장은 향후 3년간 정규직 전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는 등 화답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허창수 GS 회장은 GS리테일 가맹점주에 대한 최저수입 보장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참석 기업인들은 이공계 인력 양성, 일자리 창출과 납세 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, 조선산업 지원 대책 마련 등을 건의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이같은 건의에 대해 관계 부처가 지원 방안을 찾아볼 것을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 참석한 그룹 가운데 상당수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관심을 모았지만, 사건과 관련된 대화는 없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중국의 사드 배치 보복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지 않았고, 증세나 지배구조 개선 등 기업인 입장에서 불편할 만한 주제도 다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김도원 [dohw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72901035297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