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정부가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를 결정하자 성주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일반 환경평가를 한 뒤 사드 배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약속을 뒤집었다는 건데요.<br /><br />성주에서는 지금 규탄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. 허성준 기자!<br /><br />집회가 시작됐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사드 추가 배치에 반발하는 집회가 이곳 소성리 마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민 200명은 마을 회관 근처에 모여 정부의 이번 결정을 규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정부가 바뀌어도 달라진 것이 전혀 없다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일반 환경평가를 한 뒤 사드 배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약속을 정부가 하루 만에 뒤집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임시 배치 후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 최종 배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지만, 한번 설치되면 철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환경영향평가가 사실상 형식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결국, 지난 1년 동안의 사드 반대 투쟁이 물거품이 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추가 발사대 반입 등을 물리적으로 저지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오늘 규탄 대회에 이어 이번 주부터 청와대와 국방부에서 잇따라 기자회견과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북 성주에서 YTN 허성준[hsjk2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73014022762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