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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리는 열차에 '의문의 쇳덩이' 날아들어...7명 부상 / YTN

2017-11-15 28 Dailymotion

[앵커]<br />오늘 낮 서울 용산에서 여수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에 큰 쇳덩어리가 날아들어 유리창이 깨졌습니다.<br /><br />유리 파편에 맞은 승객 7명 가운데 일부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영수 기자!<br /><br />먼저 쇳덩이 사진이 확보됐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먼저 화면으로 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바닥에 떨어져 있는 쇳덩어리 보이실 겁니다.<br /><br />화면으로만 봐서는 정확히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는 판단하기 어려운데요.<br /><br />가로, 세로 길이만 20cm, 두께는 3cm 정도 되는 쇳덩어리입니다.<br /><br />무게가 10kg에 달하는 이 쇳덩어리가 갑자기 날아들면서 열차의 유리창이 깨진 건데요.<br /><br />자칫 승객의 몸에 그대로 맞았다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다행히 현재까지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유리창이 깨지면서 승객 7명이 유리 파편에 맞았는데, 이 가운데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.<br /><br />한 승객은 유리 파편에 눈을 다쳤는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정말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사고인데요, 사고 경위 조사는 좀 됐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일단 사고가 난 열차는 오늘 낮 1시 20분 용산역을 출발해 여수까지 가는 무궁화호였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출발 30여 분만에 군포역에서 의왕역 가는 사이에 갑자기 쇳덩어리가 날아든 겁니다.<br /><br />사고 여파로 50분 가까이 열차 운행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사고열차는 서대전역에서 승객들을 내려주고 대전에 있는 차량 정비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철도경찰대가 사고 경위를 조사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수사관 10여 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정확한 사고 지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직 철도경찰은 쇳덩어리가 어디서, 어떻게 사용되는 것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철도공사 측은 이 쇳덩어리가 열차의 부품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구체적인 사고지점과 쇳덩어리가 날아들게 된 경위를 파악하는 대로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영수[yskim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73018303190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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