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늘 새벽부터 경기 남부와 충북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지역에서는주택과 차량이 침수되고,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신지원 기자!<br /><br />현장 상황 전해 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금 이곳에는 아직 꽤 굵은 빗방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 뒤로 보시는 게 안성천인데요.<br /><br />빗물과 뒤섞여서 흙탕물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군문교를 기준으로 이곳 수위는 2. 98m로 평소보다 70cm 가까기 물이 불어났습니다.<br /><br />범람 수위인 6m에는 훨씬 못 미치지만,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꾸준히 수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평택지역에는 최대 143.5mm, 시간당 많게는 56mm의 비가 내렸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송탄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주택 침수피해 신고가 접수돼 복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가까운 안성지역도 지금까지 178mm의 비가 쏟아지면서 비 피해가 잇따랐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오전 8시 반쯤 시간당 70mm의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안성시 삼죽삼거리 일대 38번 국도가 물에 잠겼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차량이 침수되거나 사람이 고립되는 피해는 없었지만, 운전자들은 한 시간 넘게 불편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안성천교 수위도현재 1.47m로 평소보다 열 배 이상 높아졌는데요.<br /><br />현재까지 방치된 차량 1대가 침수됐고, 도로나 주택침수도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경기남부 지역에 밀집해 있던 비구름이 충주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어 오후에는 다소 비가 약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내일까지는 천둥, 번개를 동반한 호우가 계속될 수 있는 만큼 상습 침수구역을 피하는 등 주의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평택시 군문교에서 YTN 신지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73111393240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