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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공포의 졸음버스' 막는다...근로시간 단축 합의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여야가 졸음운전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버스 기사 근무시간을 줄이는 데 잠정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노사 합의만 있으면 사실상 무제한으로 근무 시간을 늘릴 수 있었던 특례 업종도 26개에서 10개로 줄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빨간 고속버스가 차선을 지키지 못하고 비틀거립니다.<br /><br />졸음운전을 하는 겁니다.<br /><br />휴가를 떠나던 20대 여성 4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.<br /><br />최근 18명의 사상자를 낸 경부고속도로 6중 추돌 사고 역시 전날 17시간 넘게 운전대를 잡은 버스 기사의 졸음운전으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위험천만한 '졸음 버스'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치권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야가 노사 합의만 있으면 얼마든지 근무시간을 늘릴 수 있는 특례업종에서 노선버스 여객운송사업을 빼기로 한 겁니다.<br /><br />[하태경 / 국회 환노위 고용노동소위 위원장 : 노사에 미치는 영향, 운전 기사분들 수입이 줄어들 수 있고 회사는 부담이 늘어나고 또 공공요금 인상 요인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종합적으로 실태 조사하고….]<br /><br />여야는 26개 근로시간 특례업종을 10개로 줄이는 데도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버스를 뺀 택시 등 운송업과 보건,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은 특례업종 지위가 유지됩니다.<br /><br />지난 1961년 만들어진 근로시간 특례 규정.<br /><br />여당에서는 아예 전면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한정애 / 국회 환노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: 교대 근무 방안을 가지고 오면 문제없이 일이 진행될 수 있는 것인데 너무 무리하게 10개도 지금 존치 시키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원님들 의견이 있었고….]<br /><br />국회는 특례업종 추가 축소와 법안 시행 시기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주당 최대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근로시간 단축 문제도 본격적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박광렬[parkkr08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73122282896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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