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정부 여당이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내놓겠다고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국토교통부의 부동산 종합 대책 발표에 앞서 오늘 아침 국회에서 당정 협의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강남 4구와 세종시를 투기 지역으로 중복 지정하는 방안 등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야권은 효과가 있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아영 기자!<br /><br />먼저 아침 당정 협의 내용부터 살펴보죠.<br /><br />구체적인 대책은 오후에 발표가 되겠지만 대략적인 내용을 먼저 공개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당정이 오늘 아침 7시 반부터 국회 귀빈식당에서 1시간 정도 회의를 했는데요.<br /><br />서울의 강남 4구와 세종시를 투기과열 지역과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고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강화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투기를 근절하고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작동하게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건데요.<br /><br />모두 발언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 명운이 서민 주거문제 해결에 있다며 강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전세를 끼고 아파트 여러 채를 사들여 시세 차익을 노리는 다주택자의 갭 투자를 근절하겠다는 말이 나왔고요.<br /><br />'핀셋 대책'이라는 표현도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우원식 원내대표,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말 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다주택자의 투기 수요를 막기 위한 강력한 '핀셋 대책'이 필요합니다. 부동산 정책은 투기를 조장하는 사람들이 아닌, 정부가 결정하는 거란 걸 이번 대책을 통해서 보여줘야 합니다.]<br /><br />[김현미 / 국토교통부 장관 : 내 집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실수요자의 내집마련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청약제도를 개편하고 신혼부부등 서민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공급을 확충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담았습니다.]<br /><br />[앵커]<br />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노무현 정부의 재탕이라고 비판하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일단 자유한국당은 오늘 아침 회의에서 정부의 반시장 정책이 난무하고 있다고 혹평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을 지낸 송석준 원내부대표는 부동산 시장에도 다양한 수요가 있는데 공급이 원활한지 살피지 않고, 이분법적으로 경제권력과 투표권력으로 나눠 경제권력엔 강압 대책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6.19 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80211401236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