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추은호 / YTN 해설위원<br /><br />[앵커]<br />예상과 다르지 않았습니다. 당대표에 출마하겠다고 안철수 전 대표가 밝혔습니다. 오늘 박지원 전 대표 자신의 지금까지 가장 당내에서 든든한 후원세력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?<br /><br />그런데 탈당 얘기까지 하면서 만류를 했는데도 출마하겠다라고 한 것은 나름대로는 정치적인 큰 승부수를 던진 것 같은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굉장히 큰 승부수를 던졌고 만약에 당대표에 당선이 되더라도 내년 6월에 지방선거가 열리지 않습니까?<br /><br />그걸 안철수 전 대표가 만약에 대표 책임 하에서 치러졌을 경우에 거기에 성과를 내지 못했다라고 했을 경우에 다시 퇴진 압력에 시달릴 가능성도 상당히 높습니다.<br /><br />그런 위험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제가 보기에는 안철수 전 대표는 기본적으로 40석, 지난 총선에서 40석, 그리고 지난 대선에서 21%라는 국민 지지를 패배로 생각하지 않고 굉장히 나름대로 성과로 생각하고 있다, 파악하고 있다.<br /><br />그래서 이것을 기반으로 해서 다시 한 번 도전해 보겠다라는 생각들도 있고요. 만약에 자신이 지금 이 상태에서 뒤로 물러나고 있다면 국민들이 만들어준 다당제가 근본적으로 위협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무슨 말이냐면 자유한국당이 보수 우파로 결집되고 있고 그리고 여당은 진보색을 더 내는 마당에서 국민의당이 중도, 대안 정당의 모습이 사라질 우려가 있다.<br /><br />예를 들어서 정동영 후보가 만약에 당선이 됐을 경우에는 굉장히 개혁적인 성향으로 국민의당이 더 여당과 합당할 그럴 가능성도 모색할 수도 있다라는 우려감.<br /><br />그리고 만약에 천정배 의원이 됐을 경우에 천정배 의원의 모토가 그거 아닙니까, 호남 정치의 복원 아닙니까? 그럴 경우에 자칫 국민의당이 호남 정당으로 이렇게 물러날 가능성이 있다.<br /><br />그렇기 때문에 이런 위기들을, 이런 상황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나서는수밖에 없다고 판단을 내린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한 가지만 더 짚어보겠습니다. 어쨌든 현실적으로 최대 주주가 호남이란 말입니다, 국민의당의. 그런데 지금 호남의 대표세력 정동영, 천정배 다 경쟁자가 됐고 박지원 전 대표도 지금까지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은데 나와도 안 될 수도 있다라는 이야기가 당내에서 있다라고 하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건 조금 두고봐야 될 것 같습니다. 지역 원외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80315082295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