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요즘 폭염 때문에 밖에 나가기가 정말 두려울 정돈데요,<br /><br />이런 불볕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거친 물살을 이겨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바로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인데요, 오태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힘차게 군가를 부르고 거침없이 바다로 뛰어드는 해군 사관 생도들.<br /><br />파도만 이겨내기도 버거운 상황 에서 줄지어 수영을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수심 20m가 넘는 깊은 곳에서 맨몸으로 물살을 헤쳐나갑니다.<br /><br />"파이팅!"<br /><br />거친 바다도 충무공 이순신 장군 후예들의 패기를 꺾기에는 역부족입니다.<br /><br />[박승주 / 해군사관학교 4학년 생도 : 마지막 전투 수영이어서 힘들지만, 최선을 다해 하고 있고 저녁에 휴가를 나가기 때문에 힘들지 않습니다.]<br /><br />훈련의 절반, 반환점에서 체력은 급격히 떨어지고, 조류까지 거세 앞으로 나아가기도 힘들지만 투지와 정신력으로 극복합니다.<br /><br />해사 생도들은 전투 수영 훈련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해군으로 꼭 필요한 해상 생존 능력을 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짧게는 2시간 길게는 4시간까지 바다 위 사투를 마치고 마침내 육지에 도착하는 순간.<br /><br />5km를 완주한 생도들의 얼굴은 성취감으로 가득합니다.<br /><br />걱정 반 기대 반 지켜보던 교관들은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.<br /><br />[이 호 / 해군사관학교 문화체육과장 : 사관생도들이 자긍심과 자신감을 배양하고 바다에 대해 항상 자신 있는 모습을 보이는 장교가 됐으면 합니다.]<br /><br />예비 해군 장교로서 꼭 넘어야 하는 전투 수영 훈련을 무사히 마친 해군 사관 생도들.<br /><br />힘든 훈련을 무사히 이겨낸 만큼 조국의 바다를 굳건히 지키는 정예 해군 지휘관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.<br /><br />YTN 오태인[otaei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80422520522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