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늘도 무척 더우셨지요.<br /><br />무더위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기온이 35℃ 안팎까지 올랐고, 경남 밀양과 양산은 37℃ 넘게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더위를 피하기 가장 좋은 곳은 역시 해수욕장.<br /><br />모래찜질하며 내리쬐는 태양을 즐기고, 또 바닷바람을 가르며 하늘을 날아오릅니다.<br /><br />시원한 바다에 몸을 맡기니 절정에 이른 더위가 오히려 반갑기만 합니다.<br /><br />[조영진 / 경기도 부천시 : 여름에 바다에서 노니까 시원하고 좋습니다.]<br /><br />[이재영 / 경기도 안산시 : 더운 날씨에 물놀이하니까 여름 나기를 제대로 하는 것 같습니다.]<br /><br />빌딩 숲 사이로 내리쬐는 뙤약볕에 이글거리는 아스팔트 열기까지.<br /><br />한낮 도심은 걸어 다니는 것조차 힘이 듭니다.<br /><br />곳곳에 무더위 쉼터를 만들고, 인공안개를 뿜어보지만, 가마솥 같은 열기를 피하기는 어렵습니다.<br /><br />[서보희 / 경산시 압량면 : 집에서 나오자마자 땀이 계속 나니까 불편하고, 밖에 돌아다니기 싫을 정도입니다. 카페나 안에 들어가서 놀기를 많이 합니다.]<br /><br />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지는 등 동해안 일부를 제외한 전국으로 폭염 특보가 확대됐습니다.<br /><br />35℃를 넘은 서울도 견디기 힘들었지만, 경남 밀양과 합천의 기온은 37℃넘게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체감 더위를 온도로 지수화한 '일 최고열지수'는 최고 53℃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무더위는 휴가 막바지인 이번 주말 절정에 달했다가 다음 주 태풍 노루가 북상하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윤재[lyj1025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80422182411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