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바쁜 일상에 쫓겨 잠이 부족한 현대인에게 잠깐의 낮잠은 집중력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스페인에 처음으로 내 집처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이른바 '낮잠 바'가 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안소영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는 필립 마르코 씨.<br /><br />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바로 발길을 옮겨 한 가게로 들어섭니다.<br /><br />부족한 잠을 자기 위해 최근 문을 연 '낮잠 바'를 방문한 겁니다.<br /><br />[필립 마르코 / 그래픽 디자이너 : 출퇴근 거리가 꽤 됩니다. 그래서 잠이 늘 부족해서 바쁘지 않은 날이면 30분씩 낮잠을 자고 다시 회사로 들어갑니다.]<br /><br />길고도 피곤한 하루를 버티기 위해 이렇게 낮잠을 자는 데 드는 비용은 1시간에 우리 돈 만5천 원.<br /><br />빛이 차단된 아늑한 분위기에 일회용 침구, 숙면에 도움을 주는 아로마 향까지 마련돼 이곳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침실에서 잠을 청하기도 하고, 소파에 앉아 인터넷을 하거나, 안마의자 위에서 피로를 풀기도 합니다.<br /><br />[알바로 후에르따 / 공무원 : 집에까지 가서 쉴 수 없는 상황인데 회사 근처에 이런 곳이 있어 자주 애용합니다.]<br /><br />[칼로스 / 은행원 : 낮잠은 스페인의 전통이지만 현대인들에게는 필수입니다. 긴 업무시간, 생활 스타일 때문인데 이렇게 잠시 자면 힘이 생깁니다.]<br /><br />마드리드에 처음 문을 연 '낮잠 바'.<br /><br />토막 낮잠을 통한 피로 회복과 충전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안소영[soyoung42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80600014190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