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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0도 육박 가마솥 더위...사람도 동물도 '헉헉' / YTN

2017-11-15 3 Dailymotion

[앵커]<br />휴일인 오늘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사람도 동물도 더위에 지친 하루였습니다.<br /><br />동물원의 동물들은 저마다의 독특한 방법으로 더위를 이겨냈고, 휴가를 떠나지 않은 시민들은 도심 속 시원한 장소를 찾아 피서를 즐겼습니다.<br /><br />양시창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푹푹 찌는 날씨에 아기코끼리가 물속에 뛰어듭니다.<br /><br />어미 코끼리와 함께 기다란 코로 연신 몸에 물을 뿌리며 더위를 이기려 애씁니다.<br /><br />한참을 헉헉대던 호랑이도 물에 풍덩 뛰어들더니 좀처럼 나올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기린도, 산양도 불볕더위를 피해 그늘로 몸을 숨겼습니다.<br /><br />가족과 함께 동물원을 찾은 시민들은 동물들의 힘겨운 여름 나기를 보며 웃음으로 더위를 잊어봅니다.<br /><br />[이윤수 / 경기도 광명시 : 너무 더워서 동물원에 동물도 다 어디에 숨었는지 잘 안 보이고 그렇습니다.]<br /><br />아이들은 더위가 그저 반갑습니다.<br /><br />자기 키보다 높게 솟구치는 물줄기를 요리조리 피하며 노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옷을 다 적시며 놀다 보면 더위는 어느새 친구가 됩니다.<br /><br />가족들도 그늘에 자리를 깔고 아이들 웃음소리를 들으며 함께 무더위를 만끽합니다.<br /><br />[차원희 / 경기도 하남시 : 아까는 (땀에) 옷이 젖을 정도로 더웠는데 지금은 물놀이 때문에 더위를 잊을 수 있었어요.]<br /><br />도심 속 시민들은 하나같이 짧은 옷차림입니다.<br /><br />더운 날씨에 거리에서 내뿜는 열기를 견디려면 휴대용 선풍기는 이제 필수품입니다.<br /><br />[임정희 / 서울 양천구 : 요새 외출 활동을 못 할 것 같이 너무 더워서 불쾌지수도 굉장히 많이 올라간 거 같고요. 걸어 다니기 힘들 정도로 땀도 나고 너무 힘드네요.]<br /><br />40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사람도 동물도 무더위와 한바탕 전쟁을 치른 하루였습니다.<br /><br />YTN 양시창[ysc0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80518084440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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