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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인 모를 굉음...신차 잇단 결함 불만 늘어 / YTN

2017-11-15 3 Dailymotion

[앵커]<br />산 지 얼마 안 된 새 차에서 결함이 발생하는 사례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자동차 업체들이 신차를 앞다퉈 출시하다 보니 원인 모를 결함이 나타나 소비자 불만이 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김병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시동을 걸고 가속페달을 밟자 자동차 내부에서 심한 소음이 들립니다.<br /><br />이 차는 출시된 지 2개월 남짓 지난 쌍용차의 대형 SUV 'G4 렉스턴'으로, 같은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을 자동차 동호회 인터넷 카페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브레이크 소음을 호소하는 고객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았지만, 쌍용차는 원인조차 찾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[쌍용차 고객상담센터 관계자 : (새 차 받아서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요.) 기술팀에서 확인 중에 있으니까 기다리라고 안내받으신 거예요.]<br /><br />심지어 문제를 일으킨 부품을 은근슬쩍 옵션에서 제외해 결함을 숨기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까지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쌍용차는 문제가 된 차량에 대해 무상 수리를 약속했지만, 단순 소음에 불과하며 일부에서 주장하는 브레이크 결함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한국GM이 올해 초 출시한 준중형 세단 '크루즈'는 양산 과정에서 결함이 확인돼, 생산이 중단되는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출고 시기가 한 달가량 늦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현대차의 신형 그랜저도 출시되자마자, 시트가 늘어지고 주름이 생기는 문제로 한 차례 홍역을 치렀습니다.<br /><br />그렇다 보니 자동차 결함 등으로 불만을 호소하는 피해구제 신청 건수도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입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신차 결함이 증가한 원인으로 자동차 업체들의 경쟁 심화를 꼽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차의 투입 시기가 짧아지고 충분한 검증 기간을 거치지 않아 원인 모를 결함이 발생하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김필수 / 대림대 자동차과 교수 : 치열하게 경쟁하다 보니 품질 제고 노력이 필요한데 이런 부분이 소홀한 게 아닌가 하는 측면이 있습니다.]<br /><br />하반기에도 자동차 업체들은 앞다퉈 신차들을 쏟아낼 예정이어서 신차 결함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병용[kimby102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80605420160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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