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육상 황제의 마지막 질주 '굿바이, 볼트'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지난 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발 우사인 볼트의 은퇴 무대였습니다.<br /><br />100m에서 한 번도 금이 아닌 다른 색을 목에 걸어본 적 없던 볼트는 낯선 3위 자리에 머물렀고요.<br /><br />볼트 등장 전엔 세계 정상이었지만 볼트 이후 만년 2인자에 머물렀던 미국의 저스틴 게이틀린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1위 게이틀린은 3위 우사인 볼트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.<br /><br />그간 '달리기 신'이라 할 만했던 우사인 볼트에 대한 경의를 표한 겁니다.<br /><br />이에 볼트도 게이틀린을 꼭 끌어안으며 화답했습니다.<br /><br />1986년에 태어나 올해로 31살인 볼트는 자메이카 출신입니다.<br /><br />축구 선수로 운동을 시작했는데요.<br /><br />학교에서 가장 빠르게 뛰는 선수로 정평이 나면서 12살 때 육상으로 종목을 바꿨습니다.<br /><br />볼트는 게으른 천재라고도 불리는데요.<br /><br />통상 패스트 푸드를 피해야 하건만,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'맥도날드 맥너겟'이라고 합니다.<br /><br />그런데도 이렇게 잘 뛰어온 걸 보면 뛰는 재능을 타고 난 것이겠죠?<br /><br />하지만 신체에서는 타고나지 못한 부분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선천적으로 척추 측만증을 가지고 있어서 부상을 달고 살았습니다.<br /><br />196cm의 키, 긴 다리를 이용해서 보폭을 넓게 하는 훈련을 했고요, 결국 남들보다 먼저 결승선에 들어서게 하는 볼트의 무기가 됐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인간 번개, 탄환, 역사상 가장 빠른 사나이 볼트를 수식하는 단어들입니다.<br /><br />대체 얼마나 빠르기에 그런지 기록으로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육상 100m 세계신기록 10초대 벽이 무너진 건 1968년입니다.<br /><br />미국의 짐 하인즈가 9초 95를 기록했고요.<br /><br />2007년 자메이카 아사파 파월이 9초74의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.<br /><br />약 40년간 0.21초가 단축된 것이죠?<br /><br />이제 우사인 볼트가 등장합니다.<br /><br />2008년 9초72로 기록을 경신하더니, 2009년 '9초58'로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.<br /><br />2년 만에 홀로 '0.16초'를 단축한 겁니다.<br /><br />볼트가 혜성같이 등장한 것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입니다.<br /><br />100m(9초69), 200m(19초30), 400m 계주(당시 37초10) 세계 신기록을 싹 다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독식했는데요.<br /><br />이듬해 독일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에서 9초58로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고요.<br /><br />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도 3관왕을 연달아 차지하며 그 위엄을 뽐냈습니다.<br />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80714015047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