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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3회에 이르는 '세기의 재판'...치열한 공방 펼쳤다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 혐의 재판은 앞서 박영수 특검이 장담한 대로 '세기의 재판'에 걸맞은 규모로 치러졌습니다.<br /><br />53회에 이르는 재판의 마지막 순간까지 특검과 삼성 측 변호인은 치열한 법리 공방을 펼치며 각각 유죄와 무죄를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"세기의 재판이 될 것이다."<br /><br />박영수 특별검사의 장담대로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 혐의 재판은 장장 123일에 걸쳐 뜨겁게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1주일에 3차례씩, 모두 53번의 재판이 열렸고 이 과정에서 증인 59명이 법정에 섰습니다.<br /><br />복잡한 사건의 특성상 유례없는 강행군이 이어진 건데, 때론 변론이 자정을 넘기는 일도 예사로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은 이번 사건을 우리 사회에 뿌리 깊은 정경유착의 대표적 적폐로 보고, 국정농단 재판 가운데 가장 큰 힘을 쏟아부었습니다.<br /><br />삼성 측 역시 30명 안팎의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리고 특검의 공세에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은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의 도움을 대가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지원했다는 기존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, 변호인 측은 '경영권 승계'란 특검이 짜 맞춘 틀에 불과하다며 이를 입증할 어떤 증거도 없다고 맞섰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양측의 공방이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펼쳐지면서 시민들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재판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방청권을 얻기 위해 밤을 새운 채, 새벽부터 긴 줄을 만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여러 진기록을 남기며, 이젠 1심 선고만을 앞둔 '세기의 재판'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태민[tm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80721595200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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