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11년 만에 황우석 사태에 대한 사과와 눈물 그리고 청와대의 이례적인 임명 배경 설명까지.<br /><br />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와 함께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과학재난팀 김진두 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박기영 본부장이 어제 11년 만에 황우석 사태에 대해 사과를 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혁신본부장에 임명된 지 나흘 만에 논란이 확산하자 공식적인 언론 인터뷰를 한 것인데요,<br /><br />박 본부장은 황우석 사태 당시 청와대에서 과학기술을 총괄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11년 만에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또 2004년 황우석 교수의 사이언스 논문에 공저자로 올라갔던 일은 당시 신중하게 생각하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.<br /><br />박 본부장은 하지만 일할 기회를 달라며 자진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뒤늦은 사과에 대한 질문과 공공연구노조의 사퇴 함성이 계속되자 박 본부장은 결국 눈물을 보이며 퇴장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어제 자리는 어떻게 마련된 건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공식적으로는 과학기술계 원로 및 기관장과의 정책 간담회 자리였습니다.<br /><br />부활한 과학기술혁신본부의 운영에 대한 설명과 의견 청취의 자리였다는 건데요,<br /><br />하지만 이 자리에서 공식 기자 회견을 하면서 오히려 오해를 불렀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어떤 오해인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본인에게 우호적인 과학기술계 원로와 기관장들을 이용했다는 건데요,<br /><br />실제로 간담회 참석자들은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박 본부장의 사과 이후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임명 배경 설명을 하지 않았습니까?<br /><br />그런데 구체적으로 박 본부장의 공은 무엇인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청와대가 박기영 본부장과 관련된 논란을 알면서도 임명한 배경을 설명했는데요,<br /><br />한번 실패해 본 경험이 있는 과학기술·ICT 전문가라는 겁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의 IT와 과학기술 분야의 국가경쟁력이 노무현 정부 시절 가장 높았으며 이는 당시 청와대 과학기술 보좌관으로 일했던 박기영 본부장의 공이라는 논리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에 대해 젊은 과학자 모임인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는 성명을 통해 박기영 본부장은 참여정부 시절, 스타 과학자 육성을 중심으로 한 언론 플레이를 통해 개인의 정치적 야망을 달성하려 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5_2017081111465226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